연대 AI 커닝 사태, 진짜 문제는 학생이 아니라 '구식 시험 방식'
최근 연세대 온라인 시험에서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되며 큰 논란이 일었다. 많은 사람이 학생들의 도덕성 문제로만 바라봤지만, 세계적 AI 교육 권위자인 로즈 러킨 영국 UCL 명예교수는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번 사태를 "학생의 잘못을 넘어, 대학 평가 방식 전체의 구조적 실패"라고 규정했다.
즉, AI가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를 그대로 시험에 사용했다는 점 자체가 이미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이다.

“1995년식 시험”을 강요한 결과
러킨 교수는 연대의 비대면 시험이 화면·손 영상 촬영 등 비현실적 인증 절차에 의존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AI와 디지털 환경에 대한 대학의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금의 대학 시험 대부분은 여전히 지식 암기나 식 풀이에 집중되어 있다. AI가 가장 잘하는 영역을 굳이 인간에게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AI에 더 잘 묻는 걸 왜 인간에게 묻는가? 지금의 시험 방식은 1995년에 멈춰 있다.”
이제 평가해야 할 건 암기력이 아니라 ‘AI가 모방할 수 없는 능력’
러킨 교수는 앞으로의 대학 시험은 다음 역량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돼야 한다고 말한다.
- 비판적 사고
- 창의적 종합 능력
- 메타인지
- 협업 기반 문제 해결력
즉, AI가 계산하거나 요약할 수 없는 인간만의 사고 과정과 창의성을 평가해야 시험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AI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윤리적으로 쓰도록 가르쳐야 한다
러킨 교수는 “AI 사용 금지는 불가능하며, 학생들은 금지해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인터넷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웠듯, 이제는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AI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라는 메시지다.
또 AI는 비윤리적 요청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 윤리적 판단력, 책임감, 인지적 자율성을 강화하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대학이 선택해야 할 길
AI는 이미 교육 현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러킨 교수는 “이제 대학이 스스로 변화의 주도자가 될지, 아니면 외부 변화에 휘둘릴지 선택만 남았다”고 말한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제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AI 시대에 맞는 시험을 만드는 대학, 누가 먼저 움직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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