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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여행 트렌드 변화: 동남아 → 일본·중국으로 이동

everything-one-643 2025. 11. 6. 08:42

겨울마다 떠나던 동남아, 올해는 달라졌다

매년 겨울이면 따뜻한 햇살을 찾아 베트남·태국·푸껫으로 향하던 한국인 여행객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면서 동남아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그 여파로 여행 수요가 일본과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일본 예약률 급등, 베트남은 주춤

여행업계에 따르면 11~12월 출발 기준 일본 예약 비중이 20.5%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베트남(19.5%), 중국(12.9%), 태국(12.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 신규 예약 데이터를 보면 일본은 27.9%, 중국은 17.5%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동남아 전체 예약 비중은 36.1%에서 30.2%로 급감, ‘캄보디아 쇼크’의 영향이 뚜렷하다.


이유 있는 ‘일본·중국 열풍’

일본은 비행 시간이 짧고 노선이 다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라는 계절 테마가 맞물리며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단체 비자 발급 확대와 무비자 정책(2026년까지 연장) 덕분에 여행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베이징·상하이·하얼빈 등 눈 덮인 겨울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여전히 인기 있는 유럽, 하지만 동남아는 ‘주춤’

유럽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연말 축제 분위기로 여전히 인기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동계 시즌 최고 인기 노선이었던 다낭, 나트랑, 하노이, 푸꾸옥 등 베트남 지역은 예약률이 눈에 띄게 줄었다.
업계에서는 “태국은 영향이 적지만 베트남은 타격이 꽤 컸다”고 분석했다.


여행 트렌드의 중심은 ‘안전 + 계절감’

이제 겨울 여행의 키워드는 ‘저렴함’이 아니라 안전과 계절감이다.
따뜻한 동남아 대신 설경과 단풍, 그리고 안정적인 치안을 즐길 수 있는 일본과 중국이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겨울, 당신의 여행지도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