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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뜨면 돈은 우리가 번다?”

everything-one-643 2025. 11. 6. 08:46

‘중국판 스포티파이’의 반격

최근 뉴욕증시에서 가장 뜨겁게 오른 중국 기업이 있다. 바로 텐센트뮤직(Tencent Music Entertainment).
올해 들어 주가가 무려 98.8% 급등, 사실상 2배가 됐다.
한때 10달러 밑에서 머물던 주가가 이제는 20달러를 훌쩍 넘기며, 2021년 고점이던 30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텐센트뮤직은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 산하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QQ뮤직·쿠거우뮤직·쿠워뮤직 등을 운영한다.
전 세계 최대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중국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텐센트뮤직은 사실상 중국 음악 시장의 절대 강자다.
현재 월간활성이용자 5억5천만 명, 유료 구독자만 1억2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스트리밍을 넘어 ‘콘서트·굿즈’로 확장

텐센트뮤직이 단순 스트리밍을 넘어 ‘음악 산업 전방위 확장’에 나서면서 실적이 급성장했다.
최근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9% 증가(약 1조7천억 원), 순이익은 43% 급등했다.
핵심은 콘서트, 굿즈, 광고, 음원 유통 등 오프라인 음악 비즈니스의 확장이다.

즉, 텐센트뮤직은 단순히 노래를 틀어주는 플랫폼이 아니라,
‘음악 소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K팝이 뜨면, 텐센트뮤직도 뜬다

텐센트뮤직이 최근 ‘폭발적 리레이팅(재평가)’을 받은 진짜 이유는 바로 K팝 협력 강화다.

  • 지드래곤 월드투어 파트너 및 중국 굿즈 판매 독점
  • 에스파·아이브 등 K팝 그룹 공연 개최 파트너십 체결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 9.38% 인수, 2대주주 등극

게다가 디어유와 협력해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QQ뮤직 내에 탑재하며,
에스엠·JYP·큐브 등 소속 아티스트 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유료 회원의 ‘락인 효과(이탈 방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결국 K팝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수록, 그 수익은 텐센트뮤직으로 돌아오게 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K팝이 뜨면 텐센트뮤직이 돈을 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한한령 해제 시 ‘직격 수혜주’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 해제 논의가 언급되면서,
텐센트뮤직은 향후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K팝 공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정보업체 팁랭크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 12명 중 11명이 텐센트뮤직에 대해 ‘매수’ 의견을 냈다.
평균 목표가는 28.2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정리하자면

텐센트뮤직은 단순한 중국 음원 플랫폼이 아니다.
그들은 지금 K팝 산업의 ‘중국 관문’이자,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체를 장악하려는 거대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현재,
“음악 산업의 미래는 스트리밍이 아니라 생태계”
그 중심에 텐센트뮤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