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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FA 시장, 시작부터 터질까… 2025와는 다른 흐름 예고

everything-one-643 2025. 11. 10. 12:57

2026 KBO FA 시장이 드디어 열렸다.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2025 FA 시장이 개장 하루 만에 1호 계약이 터지며 빠르게 진행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분위기가 꽤 다르다. 어느 쪽이든 시장은 한 번 불붙으면 순식간에 계약 러시가 터진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다.

2025 FA… 단 3일 만에 175억이 오갔던 ‘불꽃판’

작년 2025 FA 시장은 말 그대로 화끈했다.
11월 5일 FA 시장이 열리고 단 하루 만인 6일 KT가 우규민과 2년 7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1호 계약을 기록했다.
이어 한화가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하면서 큰 이적이 등장했고, 다음 날에는 엄상백에게 4년 78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까지 터졌다.

사흘 동안 무려 175억.
이보다 빠르고 거칠게 달렸던 FA 시장도 드물다.

2026 FA 최대어는 강백호와 박찬호… 시장 판도 가를 핵심

올해 2026 FA 시장은 선수층이 확실히 다르다.

강백호는 한국을 넘어 해외 진출까지 검토 중이다. 미국 현지 쇼케이스 계획도 있어, 그의 선택에 따라 국내 FA 판도는 일정 부분 멈춤 버튼이 눌릴 가능성이 크다.

박찬호도 마찬가지다. 리그 전체에서 보기 드문 공수겸장 유격수다.
괜히 100억 이야기가 도는 게 아니다.

이 외에도
김현수
박해민
조상우
김범수
장성우
이영하
양현종
최형우
등급과 포지션이 뚜렷한 FA 자원들이 대거 시장에 나온 상황이다.

올해는 계약 속도가 느릴 수 있다… 이유는?

올해는 ‘하루 만에 1호 계약’ 같은 흐름이 바로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1. 최대어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시장이 굳어버린다
    강백호, 박찬호 같은 핵심 선수가 먼저 움직여야 중견·베테랑급 선수들도 계약 라인을 만들 수 있다.
  2. 큰손의 조용한 움직임
    최근 2년간 시장을 흔든 팀은 단연 한화였다.
    하지만 올해는 내부적으로 ‘정중동’ 분위기라는 말이 많다.
    한화가 덜 움직이면, 전체 시장도 과열이 쉽지 않다.

결론… 2026 FA는 빨리 터질지, 늦게 불붙을지 갈림길

개장 첫날 이미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지만 진짜 불꽃은 최대어들의 향방이 정해지는 시점부터다.
해외 진출 변수
포지션 희소성
팀별 전력 보강 우선순위
이 세 가지가 맞물리며 올해도 적지 않은 ‘화약 냄새’를 예고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순식간이지만, 올해 초반은 살짝 숨 고르기 단계.
그래도 하나는 확실하다.
이번 FA 시장 역시 조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