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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 말고 주식?" 거래 위축된 가상자산 시장… 거래소들, 1억 원 상금까지 걸고 고객 잡기 총력전

everything-one-643 2025. 11. 12. 09:23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급감한 거래대금을 회복하기 위해 대규모 상금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증시의 강한 상승세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수수료 중심의 거래소 수익 구조가 흔들리자, 1억 원 규모의 상금 경쟁까지 등장했다.


국내 코인 거래대금 '7분의 1 토막'… 주식으로 이동 가속

올해 초 150억 달러에 달했던 업비트의 하루 거래대금은 최근 22억 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약 7분의 1 수준이다.
빗썸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약 35억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줄며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거래 위축의 주요 배경은

  • 국내 증시의 강한 상승 흐름
  • 미·중 갈등, 미국 셧다운 우려 등 대외 변수
    가 맞물리며 코인 투자심리가 식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내 코스피는 400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는 '10만전자'에 도달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1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즉, 글로벌 코인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 역시 “지금은 주식”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한 셈이다.


수익 악화 조짐에 거래소들 “상금 마케팅” 총력전

거래소의 핵심 수익원은 거래 수수료다.
따라서 거래대금 감소는 곧바로 매출 악화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2025년 하반기 들어 국내 거래소들은 대규모 상금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 업비트: 총상금 1억 원 디지털자산 투자대회

  • 총상금 1억 원
  • 신규 가입자 전원 3만 원 상당 비트코인 제공
  • 100만 원 이상 누적 거래자 대상 축구 국가대표 경기 티켓 추첨 이벤트

✅ 빗썸: 매일 1000만 원 지급 이벤트 + 수수료 무료화

  • 특정 코인 100만 원 입금 후 매도 시 매일 총 1000만 원 상금
  • 원화마켓 200종 전 종목 거래 수수료 완전 무료(9월 시작)
  • 자동화 API 거래 첫 이용자 수수료 100% 페이백

✅ 코인원: ‘어드벤처’ 이벤트 총 6000만 원

  • 5000원 이상 거래만 해도 일상적 보상
  • 3일 연속 참여 시 추가 보상 2000만 원
  • USDC 거래량 랭킹전 상금 지급

국내 점유율 구조는 변함이 없지만, 경쟁 강도는 더 세졌다.
업비트(62.7%)·빗썸(33.7%)·코인원(2.8%) 순으로 이어진다.


전문가 시각: “증시 강세 + 시장 판도 변화… 거래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

한 업계 관계자는 “증시의 초강세 흐름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탓에 코인 투자심리가 약해져 있다”며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등 구조적 변화가 이어지면서 각 거래소가 고객 확보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흐름을 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간 경쟁은 단기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 생존전략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